사랑꾼 친구 에바브로디도
(1) 사랑꾼의 출신: 자존심의 도시 빌립보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 성도였다. 빌립보는 그리스 땅이다. 현재 이곳은 불가리아와 터키 인접 지역에 유적만 휑하게 남아 있지만, 사도 바울 당시에는 매우 자존심 강한 곳이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 2세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세운 도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마 제국에 함락됐고, 로마는 이곳에 은퇴한 군인들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많은 건물과 거리를 로마를 본떠서 만들었고, 행정과 관세도 로마법의 지배를 받게 했다. 이곳 출신들은 로마 시민권을 얻을 수 있었고, 공물과 세금도 면제받았다. 또한 로마 시민만 갖는 고유한 권한, 즉 황제에게 호소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구금당하지 않는 권한도 있었다. 따라서 이곳 시민들은 ‘로마 시민’이라는 ...
성경인물탐구
2018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