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변화와 다음 단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은 자신의 영적 현실을 냉철하게 직면하도록 돕는다. 숫자의 신화를 넘어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가 던져야 할 질문이기도 하다. 주일 낮 예배에 출석하는 숫자는 교회의 건강성을 대표하는 지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교회 성장학이 미신처럼 가지고 있던 숫자의 굴레를 벗어나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영적 현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자기 인식만이 치열한 내일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현재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몇 년 전 윌로크릭의 빌 하이벨스 목사는 『발견(Reveal)』이라는 책을 통해서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의 성도들이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헌...
발행인칼럼
2009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