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자훈련의 숙제
일본 제자훈련은 수년 동안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였다. 많은 일본 목회자가 제자훈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상황이었다. 일본 내 제자훈련의 전도사처럼 널리 알려진 몇몇 지도자들의 추문으로 인해 마치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처럼 일본 교회의 제자훈련이 무너져 내렸다.故 옥한흠 목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의 제자훈련 상황을 점검하며 안타까워했다. 지금까지 일본 열도에 심혈을 기울여 쏟아부은 모든 노력이 무너져 내리고 물거품이 되는 것을 보면서 가슴앓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초 故 은보 옥한흠 목사의 1주기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 교회 제자훈련 동역자 십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때의 모임이 작은 불씨가 되어 제자훈련 사역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행인칼럼
2012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