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를 남기지 않는 목회를 위해
지난 30년의 목회를 돌아볼 때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일에 나는 얼마나 자신할 수 있을까? 어느 기자가 빌리 그래함 목사님에게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목사님은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회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말씀을 가까이하고 연마하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목회였음을 깨닫는다. ‘성경이라는 화살’을 ‘상황이라는 과녁’에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폭풍이나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날아갈 수 있도록 화살을 갈고 다듬어야 한다. 동시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과녁을 매의 눈으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런 노력과 함께 필요한 것이 먹이를 포착한 사자의 집중력이다. 먹...
발행인칼럼
2015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