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짐으로 얻는 은혜
창세기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창 9:1)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창세기 9장 노아의 홍수 사건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해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면 강해진다. 숫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힘이 강해지면 나뉘고 흩어져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사람과 영향력이 생겨 공동체가 정화되고, 생명력이 유지될 수 있다. 창세기 11장에는 유명한 ‘바벨탑 사건’이 나온다. 원래는 한 언어로 소통했던 노아의 후손들이 인간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높은 탑을 쌓기 시작했다. 그들의 탑 쌓기 행위는 하나님과 동등해지려는 교만과 죄의 원형이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언어와 민족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 바벨탑 사건은 ‘흩어짐’을 면하려는 죄의 결과다...
기획스토리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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