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변화의 신호탄
지난해 속옷 전문업체로 알려진 S 기업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평사원이었던 김세호 차장이 부사장을 거쳐 42세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 대표이사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이다. 그 이유가 주목할 만하다. 경영진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기업 혁신을 위한 사내 공모전을 개최해 직원들에게 의견을 써 내도록 했다. 당시 김세호 차장은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적어 이메일로 제출한 후 외근을 나갔다. 이윽고 그는 경영진으로부터 빨리 회사로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미 회의실에서는 경영진이 다 모여 그가 쓴 글을 프린트해 보고 있었다. 그가 적은 내용의 첫 줄은 아래와 같았다. “지금의 시스템이면 1년이 아니라 다가오는 1월도 보장하지 못 합니다.” S 기업의 속옷 제품은 대중들에게 인...
기획스토리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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