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3 - 사명 못지 않게 건강에도 청지기가 돼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쯤 다리가 아파 걷지 못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전역할 때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의무병으로 복무하고 있었기에 의무대에 있는 강한 진통제란 진통제는 다 복용했고, 급기야 응급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진통제까지 몰래 먹기도 했다. 결혼 후, 급성 목 디스크로 누워 있어야 해서 잘 다니던 두란노서원의 < 목회와 신학> 기자 일도 그만뒀다. 대전에서 청년부 담당 부교역자로 있는 동안에는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등단하면 자정에 내려오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오른쪽 무릎이 부어올랐다. 금요일이면 정형외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오래 서 있지 말라”는 주의를 받고, 커다란 주사기로 무릎에 가득 찬 물을 빼고서야 기도회...
기획
2022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