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카이퍼, 머리가 열이고 손이 백인 개혁가 - 루이스 프람스마,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아브라함 카이퍼의 생애와 그의 시대》
최근 네덜란드 신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과 《기독교 세계관》이 번역된 것이 그 증거다. 그중 특히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신학자와 언론인이며 국가의 수상까지 된 그는 교회와 사회 개혁에 앞장섰던 공공 또는 공적신학(Public theology)의 원조로, 19세기와 20세기 초 서구를 휩쓸던 인본주의에 맞서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유명한 ‘칼빈주의 강연’은 네덜란드에서 국역되고 있다. 그의 전기와 평전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칼빈신학교의 교회사 교수 프람스마가 쓴 본서는 그의 삶을 가장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명한 걸작으로 꼽힌다.인본주의에 맞선 기독교 신앙·사회 개혁의 기수카이퍼는 계몽사상의 산...
문화를깨운다
2020년 09월
구독가이드
정기구독
날샘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