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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양혁승 목사_ 부산 동부교회
‘단순한 교회’·‘말씀 소그룹’ 선호
‘건강한 교회에는 건강한 소그룹이 있고, 건강한 소그룹에는 건강한 리더십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목회 현장을 들여다보면, 이 말은 뼛속에 새겨질 만큼 절절한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를 통해 흥미로운 통계를 보았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들 역시 ‘심플 처치’(Simple Church)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말씀’이라는 본질과 ‘소그룹’이라는 교회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사역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어떤 교회 문화를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행사 중독에 빠진 목회자와 그 현장에서 쉼 없이 달리는 성도들 모두가 ‘단순한 교회’를 원하고 있으며, 그 핵심이 결국 ‘말씀’과 ‘소그룹’이라는 점은 신선한 충격을 넘어 영적인 시원함을 준다.
대책 없는, 그러나 준비된!
2020년 12월 2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부산 동부교회에 부임했다. 초보 담임목사가 대개 그러하듯, 나 역시도 설렘 20%와 두려움 80%의 마음이었다. 기대감보다는 막막함과 불투명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