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5ㅣ인구 이동이 잦은 지역 교회에서의 제자훈련
나에게는 다른 지역 교회 목회자에게는 없는 아픔이 하나 있다. 그것은 제자훈련을 했기에 더 뼈아프게 다가오는 슬픔이자 비애이기도 하다. 바로 인구 이동이 잦은 지역에 교회를 개척해서 정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아픔을 다른 교회 목회자들보다 훨씬 자주 겪게 되는 것이다.개척 교회 담임목회를 하다 보면 한 영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이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평소에 잘 찾아오질 않던 교인이 주일예배 후에 목사님과 상면하고 기도 받고 싶다고 부탁해오면 덜컥 겁부터 난다. 특히 연말, 연초에 아이들과 온 식구들을 대동하고 담임목사의 방에 그들이 들어오면 나의 예상대로 그들은 교회를 떠나 이사 가고자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목사님 저희들 경기도로 이사를 갑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기획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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