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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김은수 목사_ 온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과정 중에 인도자가 꾸준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과제물 점검이다. 제자훈련에는 말씀 묵상, 암송, 독서, 생활숙제, 기도제목 나눔, 적용 점검 등 다양한 과제가 따른다. 이 과제들은 단순히 분량을 채우기 위한 숙제가 아니다. 훈련생이 말씀 앞에 서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작은 순종을 연습하도록 돕는 중요한 훈련 도구다.
그런데 실제 훈련 현장에서 훈련생들의 반응은 모두 같지 않다. 어떤 분은 매우 성실하게 과제를 해 오고, 어떤 분은 해 오기는 하지만 부담감 때문에 마음의 기쁨보다 의무감이 앞선다. 또 어떤 분은 반복해서 과제를 놓치거나 아예 과제 자체를 가볍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 인도자의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과제물을 어떻게 점검하느냐에 따라 훈련생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다시 일어 설 용기와 도전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제자훈련 과제물 점검의 핵심은 이것이다. 과제물은 ‘평가의 도구’이기 전에 ‘목양의 통로’라는 것이다. 인도자는 과제물을 통해 훈련생의 영적 상태와 삶의 리듬, 마음의 부담, 순종의 방향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과제물을 대할 때 꼭 필요한 것은 ‘검사자의 눈’이 아니라 ‘목자의 마음’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6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