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 - 옥한흠 목사 추모 5주기, 목회자이면서 신학자였던 학자 옥한흠 목사를 말하다
나는 지난 2008년 10월 월간 <디사이플>의 배려로 고(故) 옥한흠 목사님과 대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당시 옥 목사님은 은퇴 후 5년간의 시간을 지내고 계실 때쯤이었다. 그런데 목사님은 세월을 잊은 듯, 여전히 독야청청(獨也靑靑)하셨다. 건강과 체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분의 목양일념(牧養一念)으로 빛나는 안광과 표정, 그리고 어조에서 굳건함을 느꼈다. 그날 옥 목사님은 70세를 넘으셨음에도 “옛날 버릇이 그대로 남아서 설교하는 자체보다 준비하는 데 기진맥진하게 되고, 그러다 힘들어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책을 보려고 애를 씁니다”라는 말씀으로 마주한 후배를 숙연하게 하셨다.개인적으로 1994년 귀국 후, 옥 목사님께 인사드릴 때 두 마디 말씀을 들었던...
특집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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